청원군의회, 국회에 원안 통과 등 촉구 건의문
군의원들은 "통합 청주시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특례가 반영된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이 현재 국회에서 심의를 앞두고 있지만 대통령선거로 인해 여야의 첨예한 대립 속에 국회에서 원만한 처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청원군의회와 16만 청원군민은 깊은 우려와 실망을 감출 수 없으며 통합 청주시 법률안이 원안대로 금년 안에 국회에서 반드시 관철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통합 청주시가 성사된 데는 정치권과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에 대한 주민들의 큰 기대 때문"이라며 "약속을 통합 후 어기는 것은 이를 믿고 따라온 청원·청주 주민의 믿음과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군의원들은 △법률안 원안처리를 위해 여야 모든 정당과 대선후보자의 대선공약 채택 △청주통합시가 지방행정체제 개편 모범사례가 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 약속 등의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낭독했다.
김형규 기자 tjkhk@daejonilbo.com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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