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양 서울대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
서 교수는 딱정벌레 같은 곤충의 몸에 있는 미세한 섬모구조에서 착안해 다양한 미세자극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10여 년 간 나노기술을 생체모사공학과 접목하는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최근에는 딱정벌레 날개의 잠금장치 원리를 이용해 사람의 피부처럼 당기거나 비트는 미세한 자극에도 반응하는 얇고 유연한 센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그가 지금까지 발표한 논문은 지금까지 총 피인용 횟수 4000회를 넘어섰으며 32회 이상 피인용된 논문만 32편에 달한다. 또 국제학회 93회, 국내학회에서 67회 초청강연을 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서 교수는 "앞으로 새로운 관점에서 기존 연구를 분석하고 관찰하여 보다 창의적인 연구를 추진해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선도연구를 수행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