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이랑 함께하는 NIE 유치원 ③ 오감 통한 창의력 향상
또한 내 몸에 있는 것이 남의 몸에도 있다는 것은 타인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원천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독자적 인식 능력이 생기고 결과적으로 창조적 사고능력을 갖춘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다.
특히 유아의 사고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가정한다면 내 몸에 있는 신체 일부를 먼저 자각하고 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세상과 소통하는 일차적 관문이 된다. 이러한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매체를 활용하는 것은 유아의 창의적 사고능력에 영향을 줄 것이다.
신문은 창의성의 보고라고 한다. 다양한 문자와 기호 그리고 사진, 그림은 유아들에게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충분한 매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단순히 시각적인 읽기에서 벗어나 오감을 깨워주는 질문을 유도한다면 유아들은 더욱 흥미로워 하고 신문에 빠져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NIE 활동 따라해보기
NIE활동 계획안 도입 부분은 최근 유치원에서 하는 활동을 활용한 수업이다. 아이는 눈, 귀, 코, 입, 손이 하는 일을 명확히 알고 있다. 여기에 상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으로 `만일 눈이 안 보인다면, 귀가 들리지 않는다면, 맛을 알 수 없다면, 냄새를 맡을 수 없다면, 만질 수 없다면`과 같은 질문을 하여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아이는 눈이 안보이면 다른 사람과 부딪치고 귀가 안 들리면 친구 이야기를 듣지 못하며 맛을 알 수 없다면 좋아하는 김치를 먹으면서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또한 감각이 차단된 상태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온 몸으로 감각을 공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번 수업은 ③신문에서 사진 한 장을 선택해 오린 후 중앙에 붙여 보자. 그리고 사진을 보고 생각나는 말을 가능한 한 많이 말하거나 쓰도록 해보자. 위의 활동을 통해서는 시각적인 부분을 강화시킬 수 있는 사진 속에서 다른 감각을 찾도록 유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결과 `파도소리`와 같이 사진에 나타나지 않은 바다를 상상하고 거기서 들리는 소리의 감각을 의식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④엄마와 함께 내가 생각한 내용을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으로 나누어 보고 어떤 느낌이 가장 많았는지 말해 보자. (오감 분류하기) 의 활동은 감각 중에서도 시각이 가장 많다는 것을 아이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활동이다. 마지막으로 의도성을 부여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는 활동을 제시했다.
⑤ 신문에서 사람들이 많이 나온 사진을 선택해 붙여 보자. 그리고 무엇이 들리는지, 무슨 냄새가 나는지, 무엇이 보이는지 또 무슨 맛이 나는지, 그리고 촉감이 어떤 지에 대해 말해 보자.(오감 체험하기)
이 활동은 아이로 하여금 하나의 상상력을 지속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활동으로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으로 차시를 나눠 수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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