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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현대문화 '크로스'… 가족애 나눌 이벤트 가득

2012-09-28 기사
편집 2012-09-27 21:43:18

 

대전일보 > 문화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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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가볼만한 대전·충남 축제·행사

첨부사진1작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열린 한가위 축제에서 투호던지기를 하는 시민들의 모습.

한가위가 가을 축제를 만났다. 이번 추석 명절 연휴는 고향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풍성하게 펼쳐지는 시즌과 맞물리는 게 특징. 전통문화 축제와 먹거리 축제, 문화예술 축제 등이 귀성객을 맞을 채비로 분주하다.



△대전=대전에선 엑스포과학공원과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어린이회관 등에서 다채로운 추석 행사가 마련되며 귀성객과 시민들의 발걸음을 유혹한다.

우선 엑스포과학공원 정문광장에선 29일부터 3일 간 '흥겨운 한가위, 즐거운 놀이마당'이란 주제로 한가위 축제가 펼쳐진다.

축제는 '전통공예'와 '한가위 민속놀이마당' '공연' 등으로 구성되며, 전통공예체험은 정문광장 5개 부스 내에서 전통퍼즐체험, 가오리연만들기, 팽이·장승만들기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민속놀이마당은 대말타기(장대놀이), 대형윷놀이,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와 사물놀이 악기체험이 마련된다.

30일부터는 정문 무대와 광장에서 '한가위 가족레크레이션', 'K-pop 댄스공연', '수리수리 마수라~ 매직쇼', '캐릭터 포토타임' 등의 각종 공연이 열린다.

연휴 기간 정상 개관하는 국립중앙과학관은 특별전시관 등에서 '겨레과학놀이 체험전'을 운영한다. 과학관은 체험전에서 '놀이 속에 담긴 과학원리'에 대한 설명을 통해 놀이를 하며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제기차기, 투호 등 '겨레과학놀이 미니대회'를 진행하여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도 진행한다.

대전어린이회관에선 '온 가족이 행복한 한가위'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29일 그린나래홀(공연장)에선 애니메이션 '강아지 똥'을 상영하며, 체험존 시간 내에 가위 바위 보 게임을 통해 무료입장권을 증정한다. 또 다음달 7일까지 개최되는 '우리가족 전통 민속 놀이체험'에선 널뛰기, 활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29일 한복을 입은 이용객은 입장료가 무료다.

△충남=백제문화제와 천안 흥타령 축제, 공주와 부여의 알밤축제, 대하와 전어 축제, 꽃축제 등이 추석 명절을 전후해 펼쳐진다.

단연 눈길이 쏠리는 축제는 백제문화제.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9일간 부여와 공주 일원에서 '백제의 춤과 음악, 미마지의 부활'을 주제로 역사문화축제의 진수를 선보인다. 추석 전날인 29일 오후 6시30분 부여 구드래 주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주관 프로그램 10개와 공주시 38개, 부여군 38개, 논산시 1개 등 총 87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정별로 ▷29일 개막식 불꽃쇼(부여), 혼불 퍼레이드(공주) ▷30일 백제 기악공연, 미마지 탈춤(부여) ▷10월 1일 매 사냥 및 시연 및 체험(공주), 웅진성 퍼레이드(공주) ▷10월 2일 퍼레이드 교류왕국 대백제(부여) ▷10월 3일 백제가요제(공주) 등은 놓치기 아까운 프로그램. 축제 기간 중에 공주 신관공원 앞 금강미르섬과 부여 구드래공원 건너편 신리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백제마보 무예 시연은 백제 마상 무예의 화려한 기량에 절로 탄성이 나올 만큼 압권이다.

서해의 진미를 만나볼 수 있는 축제도 추석 연휴기간에 펼쳐진다. 가을철 별미인 대하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제17회 남당항 대하 축제는 지난 7일 개막돼 다음 달 말까지 계속된다. 추석 다음 날인 다음 달 1일에는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개막돼 다음 달 20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대하가 예년보다 3-4배 많이 잡혀 저렴한 가격에 대하를 즐길 수 있다. 인근 해수욕장을 찾아 가을 바다의 정취를 느끼는 것은 덤. 태안 남면 신온리 일대에선 31일까지 다알리아 꽃축제도 열리고 있어 '식후경'의 여유에 빠져볼 수 있다.

공주(9월 29일-10월 7일)와 부여(10월 1일-3일)에선 알밤 축제가 귀성객을 맞이한다. 공산성 일원에서 열리는 공주 알밤축제는 밤을 시중 가격보다 20%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추석 연휴가 이어지는 2일에는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천안 흥타령 축제가 개막돼 7일까지 계속된다. 터키와 중국, 아르헨티나, 태국 등 26개국 28개 팀의 해외민속춤 공연과 국내 참가팀의 민속춤, 마당극, 창작춤 등 수준 높은 춤과 가락의 향연이 펼쳐진다.

우세영 기자 sy6262@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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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 백제문화제의 행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