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941명 대상 추첨… 3000명 농산물 상품권 전달

[청원]청원군이 자동차세 연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해 연납제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청원군은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종윤 청원군수와 감사담당,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세 프로그램을 활용한 전자 추첨을 실시 3000명에게 농산물 상품권을 경품으로 전달했다.

이번 추첨은 법인 및 영업용자동차 납세자를 제외한 비 영업용 승용차 납세자 중 지난 1월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한 납세자 1만9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청원군은 경품 추첨을 통해 자동차세 연납신청자가 우대 받는 문화가 조성돼 징수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성실하고 건전한 납세 풍토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납세자 편의시책을 적극 발굴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원군은 지난 1월 한달간 지역에 등록된 7만 3346대의 차량 소유자에게 연납신청 안내문을 발송 이중 28%인 2만525대 소유자의 신청을 받아 이 중 83.5%에 해당되는 1만7139대 분 45억 8469만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자동차세를 1월에 모두 선납하는 연납제도 활성화를 위해 연납하는 납세자들에게 세액 10% 할인과 교통상해보험 무료 가입 등 파격적인 혜택을 주고 있어 이 제도를 이용하는 납세자들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김규철 기자 qc2580@daejonilbo.com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