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고 기술력 보유 네오뷰코오롱 OLED 개발

충남 디스플레이 산업은 3개사의 패널업체를 중심으로 한 100여개의 업체가 협력시스템을 구축 세계 1위 디스플레이 시장 유지를 위해 동행하고 있다.

세계 1위의 경쟁력을 보유한 삼성전자, 삼성SDI, 네오뷰코오롱 등 3개 패널업체는 협력사와의 업무분담으로 충남을 LCD, PDP, OLED 등 상용화된 디스플레이 패널 모두를 생산하는 유일한 클러스터로 이끌고 있다.

특히 충남은 우호적 기업입지를 토대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하고 집중육성하고 있다.

충남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기업들은 핵심장비 국산화를 통한 산업자립화, 부품, 소재, 장비 업체 브랜드 강화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부품과 장비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3개 패널업체는 디스플레이 기술 관련 세계 1위의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CD와 OLED, 중소형과 초대형을 아우르는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유리처럼 투명한 디스플레이, 종이처럼 접거나 말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까지 상상력과 기술이 결합된 미래제품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IT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 SDI는 텔레비전, 모니터용 컬러 브라운관과 PDP, 휴대폰 및 노트북 컴퓨터 등에 사용되는 2차 전지를 생산 판매하며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과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도 진출, 독일의 보쉬사와 합작 SB리모티브를 설립, 개발 및 양산을 진행하고 있다. 태양전지 사업에도 진출했다.

네오뷰코오롱은 기존의 LCD에 없었던 자연색의 구현을 위한 새로운 디스플레이인 OLED를 개발하고 양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밝기, 선명도, 시야 각, 응답속도, 전력소비량 등 디스플레이의 주요 특성면에서 OLED는 LCD 등 기존의 디스플레이를 능가하고 있다.

네오뷰코오롱은 이러한 기술적 어려움을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하고 OLED의 양산에 필요한 모든 기술과 시스템을 갖추고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패널업체를 뒷받침하며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코닝정밀유리 등 부품업체 30여곳, 에버테크노 등 장비업체 60곳, 재료업체 10여개 업체 등 100여 곳의 협력사가 충남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들 협력업체 중 대표적인 기업은 세메스(천안·7032억원·921명), 스테코(천안·2289억원·692명), 테크노세미켐(공주·4580억원, 1053명), 에버테크노(아산·1026억원·256명),SFA(아산·7533억원,772명) 등이 있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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