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8000여명 참여 나눔실천 레이스 만끽

 20일 천안시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대전일보사와 천안시체육회, (사)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 공동 주최로 열린 '제9회 류관순  평화마라톤대회'에서 8000여명의 건각들이 류관순 열사의 평화정신을 기리며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임시취재반
20일 천안시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대전일보사와 천안시체육회, (사)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 공동 주최로 열린 '제9회 류관순 평화마라톤대회'에서 8000여명의 건각들이 류관순 열사의 평화정신을 기리며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임시취재반
[천안]독립운동의 성지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벌어진 류관순 평화마라톤대회가 전국 8000여 건각과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대전일보사와 천안시체육회, (사)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대전지방보훈청, 독립기념관이 후원한 '류관순 열사 순국 92주년 기념 제 9회 류관순 평화마라톤대회'가 20일 오전 9시부터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대회에는 5000여 명의 참가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80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화창한 초여름의 푸르름을 만끽했다. ▶관련기사 14·15면

남상현 대전일보 사장과 류근창 (사)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 김능진 독립기념관장 , 양승조 국회의원, 신영교 대전지방보훈청장, 류광현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길동 농협중앙회 천안시지부장, 장원철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내빈이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남상현 대전일보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류관순 열사의 정신은 나눔과 보듬 속에서 꽃 피운다'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대회가 생활 속의 나눔 운동으로 승화되기를 바란다"며 "류 열사의 평화정신을 기리는 대회를 만드는 데 힘써 주신 동호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류근창 (사)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은 "류관순 열사 순국 92주기를 맞아 류 열사의 평화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 온 대전일보사와 시민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범 국민적 스포츠 제전으로 자리 매김한 류관순 평화마라톤 대회의 정신이 사회 곳곳으로 울려 퍼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영교 대전지방보훈청장은 "오늘의 경제강국은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이 밑거름이 됐다"며 "인류의 공동번영이라는 큰 가치와 류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의 발자취를 따라 고귀한 희생정신이 가슴에 새겨지길 염원한다"고 대회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참가한 선수와 가족, 동호인들은 대회가 열린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 마당에서 주최측이 마련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여유로운 나들이를 즐겼다.

참가 선수들은 5㎞(미니코스)와 10㎞(건강코스), 21.0975㎞(하프코스)로 나뉘어 독립기념관 일대 성지를 달리며 류관순 열사와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겼다.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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