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이모저모

○…병천순대부터 흥타령 쌀까지 푸짐한 먹거리와 다양한 경품은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천안의 대표 먹을거리인 병천순대는 완주로 지친 마라토너들의 허기를 달래주며 인기를 끌었다.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한 롯데삼강 아이스크림과 남양유업 커피 한잔의 여유는 레이스로 힘겨웠던 이들을 위로해주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대회 시작 전부터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경품 당첨은 마라톤과 함께 또 다른 재미를 맛보게 했다.

홍삼, 흥타령 쌀, 물통, 파워탭마사지기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은 참가자들은 두 배의 기쁨을 만끽했고 천안소방서에서 마련한 샤워부스는 더위와 힘겨운 질주를 펼친 참가자들에게 시원한 물세례를 선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많은 외국인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국경은 달라도 달리기라는 공통된 주제를 통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 꽃을 피웠다. 특히 동호회 단위 국내 참가자들이 페이스메이커를 자처하고 함께 뛰면서 국경을 초월한 아름다운 모습도 보여줬다. 동호회 회원들은 완주 후에도 직접 국수와 먹거리를 챙겨 주는 등 끝까지 함께 해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자원봉사요원과 함께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모습은 류관순 열사의 나눔의 고장임을 실천으로 보여줬다.

○…화창한 날씨 속에 사진을 찍는 연인과 가족들이 눈길을 끌었다. 마라톤 출발하기 전 태극기 광장을 전경으로 사진을 찍는 가족들과 다정하게 커플 티를 입은 여자친구를 카메라에 담는 모습 등 화기애애한 장면들이 연출되면서 이 곳을 찾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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