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공정·강점

삼한C1의 자신감은 기술력이 뿌리다. 모든 공정은 컴퓨터로 원격 제어돼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다.

총 5단계를 거쳐 완성되는 벽돌은 각 공정별로 치밀한 계산에 의해 진행된다. 제토-성형-건조-소성-포장을 통해 완성된다.

제토는 벽돌의 원재료인 황토, 점토, 고령토 등을 제품특성에 맞게 분쇄-혼합-숙성-믹서를 반복해 제품 균일도와 강도를 높인다. 성형은 일정한 사이즈로 고르게 가공된 원료를 진공상태로 유지, 초고압으로 압출시킨다. 72시간 동안 진행되는 건조는 85℃ 온도로 제품 변형 없이 수분 함량을 2%대로 낮춘다. 소성은 제품을 굽는 단계로 1250℃ 고열로 제품 모습 그대로 완성한다.

삼한C1은 소성단계에서 사용되는 연료를 2008년부터 비연소탄화물질 등이 발생하는 벙커 A유에서 청정연료인 LNG로 교체해 친환경 기업으로 발돋움 했다. 마지막 단계인 포장은 규격·색상 등을 선별, 로봇에 의해 자동으로 포장돼 출하 준비가 마무리된다.

황토벽돌의 대표적인 특징은 친환경으로 참살이 열풍에 적합한 건축재료로 손색이 없다. 또 단열 및 축열 기능이 뛰어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습도조절에 탁월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한다. 아울러 천연 탈취기능, 원적외선 방출 효과로 시장으로부터 인기가 높다.

일본 규슈대학이 삼한C1 황토벽돌을 대상으로 수행한 실험 결과 황토벽돌 주택 에너지 비용이 목조주택에 비해 여름철 27%, 겨울철 21% 가량 절감효과가 입증 됐다.

한승윤 삼한C1사장은 "100% 자연 소재인 흙으로 빚어낸 황토벽돌은 사람에게 안락함을 주는 동시에 온도, 습도, 통풍, 탈취, 견고함도 뛰어나 건축물의 기능과 아름다움을 배가 시킨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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