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교통정보 처리 한눈에 인력·예산절감 효과 기대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 전경. 내부에는 최첨단 정보통신 장비가 구비돼 있어 도시전체를 통합관리하게 된다.  사진=행복청 제공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 전경. 내부에는 최첨단 정보통신 장비가 구비돼 있어 도시전체를 통합관리하게 된다. 사진=행복청 제공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세종시에 국내 행정기관 중 최초로 일반 행정전산실과 교통 및 방범상황실이 통합 운영된다. 세계적 명품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가 첨단정보도시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세종시에 유시티(U-city)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첨단장비와 상황실 등이 들어서 첨단 정보도시 두뇌역할을 하게 될 도시통합정보센터가 지난달 30일 준공했다.

이 센터는 중앙행정기관 인근 부지 3500㎡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997㎡의 규모로 45억원을 투자해 상황실과 전산실, 공동구 관리실, BRT운영실, 관람실, 사무실, 회의장 등을 고루 갖추고 도시기능을 실시간으로 감지·제어해 도시전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유비쿼터스 시설은 도시 건설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 1차 사업은 지난해 9월 말 착공에 들어갔으며 내년 3월 준공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편리하고 안전한 종합교통정보서비스(교통상황실), 범죄 발생에 대비한 방범서비스(방범상황실), 도시 내 각종 시설물을 관리하는 시설물 종합관리서비스 등을 정보센터에서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함께 7월 출범하는 세종시의 지방행정정보시스템도 이 센터에서 운용된다. 이는 국내 최초다. 타 지자체는 일반 행정정보서비스를 위한 전산실과 교통·방범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로인한 인력과 예산이 낭비되고 있으나 세종시에서는 이를 센터에서 통합 운영토록 함으로써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절감에 기여할 수 있게 했다. 곽상훈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