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 맞은편에 자리한‘포켄칙’(대표 이홍천,이선영)이 바로 그집. 포켄칙에서는 닭갈비에 매운양념이 발라져 나온다. 단맛을 줄인 매콤,담백함이 젊은층은 물론 중,장년층의 미각까지 사로잡는다.

일반 닭갈비집과는 달리 포켄칙은 독특한 과일,야채소스에 고기를 재우기 때문에 쫄깃쫄깃한 육질과 깔끔한 맛이 살아있다. 여기에 고구마,깻잎,팽이버섯 등 다양하고 풍성한 야채들이 향긋한 향과 신선함을 더해 질리지 않는다.

닭갈비를 제대로 즐기려면 우선 미역 냉국으로 입맛을 돋우고 갈비가 익기전까지 야채와 떡을 먹으며 입안을 긴장시킨다. 갈비가 다 익으면 상추에 싸 먹는것도 좋지만 갈비만의 맛과 육질을 느껴보는 것이 닭갈비를 제대로 즐길수 있는 나름의 비법이라는 것.

갈비를 먹은후 시골 친정집에서 직접 기른 야채와 참깨기름으로 볶아주는 철판 볶음밥과 오리지널 춘천 막국수등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포켄칙의 자랑이다.

닭갈비를 다 먹고나면 생삼겹 욕심이 난다. 물론 순서를 바꾸어도 상관은 없다.

논산에서 직접 수천두의 돼지를 사육하시는 친정 아버지에게서 고기를 공급 받는다. 육질좋은 암퇘지만을 엄선해 맛과 품질을믿을수있다. 삼겹살을 주문하면 서비스로 나오는 매운양념 돼지껍데기와 매운양념 오징어가 포켄칙만의 독특한 자랑거리. 맛의 조화가 예사롭지 않다.

넉넉한 인심답게 양도 푸짐해서 손님들도 늘 만족하며 맛과 양 두마리 토끼 사냥이 가능해 단골손님도 자연스럽게 늘어난다는게 주인장의 귀띔. 취재중에도 회식모임중인 옆 테이블

손님들의 포켄칙 칭찬이 끊이질 않을 정도로 믿음이 두텁다. 홀이 넓어 직장인들 회식자리나, 친구들 모임, 가족식사 자리에 모자람이 없다. 가격도 닭갈비,생삼겹 모두 1인분 6000원으로 비싸지 않다.

<글 黃海東·사진 申昊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