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화재 원의 '부주의'

금산소방서는 농번기를 앞두고 논·밭두렁 태우기 등으로 인한 임야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사진은 부주의로 발생한 논두렁 화재 진압 모습. 금산소방서 제공

[금산]금산소방서는 봄철 농번기를 앞두고 논·밭두렁 태우기 등으로 인한 임야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관내 봄철 화재 중 부주의가 58.8%로 봄철 화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은 날씨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작은 불씨로도 가연성 물질에 불이 붙으며 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이에 소방서는 임야화재 예방을 위해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안내, 대형 산불 대비 초기진화 대응태세 유지,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활동 등을 실시한다.

김종욱 서장은 "산·들불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며 "다각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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