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일 4월 6일→13일 변경·산꽃 술래길 걷기 중점

금산군관광축재재단은 군북면 산안리 일원에서 개최되는 보곡산골 산벚꽃축제를 당초 4월6일~13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꽃샘추위와 주말 비 예보 등으로 일주일 연기한 4월13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한다. 보곡산골 산벚꽃 모습. 금산군 제공

[금산]금산군 보곡산골 제14회 산벚꽃축제가 일주일 연기됐다.

군에 따르면 3월 기상기호로 인해 많은 기대를 모았던 전국의 벚꽃축제들이 개화 시기가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봄을 알리는 제14회 보곡산골 산벚꽃축제가 변덕스러운 날씨로 개화시기가 늦어져 일주일 연기된 4월13일~21일까지 금산군 군북면 산안2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28일 금산군관광축제재단은 당초 축제가 4월6일~13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꽃샘추위와 주말 비 예보 등으로 인해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축제를 일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축제재단은 늦어진 행사 일정에 따라 각종 프로그램을 조정하고 음식, 교통·주차, 편의시설 등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군락지로 유명한 보곡산골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인공미가 가미되지 않은 자연 친화적 산벚꽃길을 걷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숲속 작은 음악회, 시가 있는 풍경, 숲속 미술관 등 프로그램이 더해져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기상 여건으로 산벚꽃 개화가 늦어져 불가피하게 행사 개최를 일주일 연기했다"며 "변경된 일정에도 차질 없이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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