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내달 8일까지 1기 10명 선착순 모집

태안군보건의료원 전경

[태안]태안군이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여성의 정서적 지원에 앞장선다.

태안군보건의료원은 올해 4·6·9월 총 3기에 걸쳐서 지역내 난임여성을 대상으로 '난임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4월 8일까지 1기 신청을 받는다. 기별로 10명씩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으며 2024년 총 3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서 지원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프로그램을 통하여 임신·출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난임으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출산율 증가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다.

프로그램은 매 기별 4차례 매주 화요일마다 태안군교육문화센터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4월 9일 1기 프로그램이 시작되며, 2기와 3기는 각각 6월 4일과 9월 3일 시작된다. △음악심리상담 △마크라메(공예) △미술아트테라피 등과 더불어 난임전문기관인 중앙난임상담센터의 강의 및 상담 연계도 병행될 예정이다.군은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난임여성의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난임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저출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국내 난임 시술자 수는 2018년 11만 6462명에서 2022년 14만 2572명으로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난임여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출산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난임 진료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군 차원의 지원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의료원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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