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회장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그랬죠. 전공의 처벌 못할 거라고"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어젯밤 면허정지 3개월을 1개월로 줄이는 걸 검토한다는 것도 간을 보는 것"이라며 "전공의 처벌 못한다. 그동안 정부가 날린 뻥카를 생각해보라"고 적었다.
노 전 회장은 "이제 열흘만 있으면 (의료 대란 사태가) 두 달이 되어간다"며 "의사들은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고, 정부는 표를 얻기 위해 일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권력으로, 힘으로, 의사들을 누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의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제 시작이다. 대체 어쩌자고 여기까지 일을 벌였나"고 비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여당과 협의해 '전공의 면허정지' 유연 처리를 지시했다. 다만, 잠정 중단된 것으로 언제 면허정지 처분이 재개될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