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트로트 퀸 꿈꾸는 트로트계 샛별로 떠올라
6세부터 방송 출연과 가요제 대상 5회 등 다수의 상 휩쓸어

차세대 트로트 퀸을 꿈꾸는 트로트계의 샛별 선채은 어린이가 지난해 10월 연산 대추가요제에 이어 2024논산딸기축제 K-딸기전국가요제에서도 대상을 차지해 화제다. 사진은 K-딸기전국가요제 대상 시상식 장면. 정종만 기자

[논산]차세대 트로트 퀸을 꿈꾸는 트로트계의 샛별 선채은 어린이(8세·이하 채은이)가 지난해 10월 연산 대추가요제에 이어 2024논산딸기축제 K-딸기전국가요제에서도 대상을 차지해 화제다.

경기도 화성시 아인초등학교 3학년인 채은이는 지난 23일 예선전을 통과한 후 24일 본선에서 딸기가 그려진 무대의상과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개최를 응원합니다'라는 홍보 글을 부착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자갈치 아줌마'를 부른 채은이의 노래 실력은 관중을 매료시킬 정도로 최고였다. 구성진 가창력에 시원시원한 고음까지 예사롭지 않은 실력을 뽐내 객석에서 연신 '최고다' 등 박수와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최연소 출연자인 채은이는 전국각지에서 모인 본선 무대에서 최고의 실력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대상을 거머쥐며 상금 2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가수의 꿈을 이루지 못한 할아버지의 끼와 재능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채은이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1267회)를 비롯해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 오산시 편(13회), LG 헬로비전 태군노래자랑 의정부 편(13회) 등 방송에도 출연해 스타로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2022년 경기도 오산 첫 가요제에 나가 인기상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대상 5회, 2등과 은상 3회, 장려상 2회, 인기상 6회, 유망주상과 특별상 각 1회 등 다수의 상을 휩쓸며 트롯 신동으로 입지를 굳혔다.

이러한 실력을 인정받아 채은이는 방송은 물론 보령머드가요제 등 30여 전국 축제에도 초대가수로 축하공연을 하며 맹활약했다. 인기 상한가인 채은이는 5월 말까지 주말에는 출연 섭외가 다 되어 전국을 무대로 쉼 없이 자신의 끼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채은이 아버지는 "유명한 작곡가 선생님과 가수, 진행자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채은이는 타고났다. 끼도 있어 공연과 방송이 다 된다. 노래를 잘하는 아이들은 많지만 무대를 즐기는 아이들은 많지 않기에 잘 키워야 한다고 했다"며 "이처럼 뛰어난 재능이 있는 채은이가 가수의 꿈을 꼭 이룰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곡의 감성은 아직 이해하기 어려운 나이지만, 자신만의 충만한 필로 찰떡같이 소화하는 채은이는 요즘 2~3일 간격으로 자신이 부른 노래를 유튜브에 올리며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내디디고 있는 만큼, 채은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트로트 가수로서 우뚝 서기를 팬들은 응원하고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트로트 퀸을 꿈꾸는 트로트계의 샛별 선채은 어린이가 지난해 10월 연산 대추가요제에 이어 2024논산딸기축제 K-딸기전국가요제에서도 대상을 차지해 화제다. 사진은 K-딸기전국가요제에서 선채은 어린이가 열창을 하고 있다. 정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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