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따라 길 따라 봄은 보은이어라'

지난해 벗꽃모습. 보은군 제공

[보은]보은군은 벚꽃길 축제가 29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25일 군에 따르면 '꽃 따라, 길 따라 봄은 보은이어라' 주제로 보청천 벚꽃길 테마로 하는 2024 보은벚꽃길 축제가 29일부터 31일까지 보은보청천 벚꽃길일원서 펼쳐진다.

이번 열리는 보청천 벚꽃길은 수령 20년 이상 된 벚나무들이 보은읍 학림리부터 삼승면 달산리 삼탄교까지 20km에 걸쳐 장관을 이뤄 해마다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유명 벚꽃명소다.

29일 감성 있는 버스킹 공연으로 축제시작을 알린다. 오후 1시 아이들을 위한 버블& 마술 쇼로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아코디어아트, 핑크유자밴드, 구스또빠밀리아, 정필섭 재즈밴드, 조안나, 서기혁, 디오니뮤직, 아따클래식, 김세형, 김기봉, 섬과 도시, 특별한 이유, 임성희 등 감성 있는 가수와 밴드의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익어가는 봄의 정취를 느끼게 해줄 예정이다.

저녁은 2024년 보은 벚꽃길축제를 축하하기 위한 개막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조항조, HYNN박혜원, 박지현, 키썸, 류원정 등 최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인 보은 BIG SHOW 열린콘서트로 축제의 열기를 한층 올려줄 예정이다.

이튿날인 30일 벚꽃길 자전거 문화축전으로 자전거로 벚꽃길 달리며 봄을 만끽하고 주무대에는 줌바 패스티벌이 펼쳐진다. 오후 6시에는 '청춘을 보은'콘서트로 다오나뮤직과 봄에 꼭 맞는 가수 경서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공연이후에는 야간 벚꽃길 정취를 느끼는 한마음 벚꽃길 걷기 행사가 열려 낮과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벚꽃길 향연을 느낄 수 있다. 축제마지막 날인 31일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 쇼와 버스킹공연이 펼쳐지고 저녁은 팝페라 가수 라클라쎄와 보은 출신인 미스트롯 3에 출연한 가수 염유리의 폐막 공연으로 화려했던 벚꽃길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또 상설프로그램으로 △벚꽃무드 등 바람개비, 양초, 머리 띠, 팔찌, 비누 등 벚꽃으로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나만의 캘리그라피 체험 △조랑말 체험 △인생네컷 △꽃차 체험 △컬러 비즈 만들기 등 가족들과 함께 봄을 느끼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푸드트럭존 △축제 캐릭터(봄이 은이) 포토존 △벚꽃 피크닉존 △벚꽃 놀이존 △벚꽃 프리마켓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처음 열리는 벚꽃길 축제인 만큼, 방문객 편의와 아름다운 벚꽃을 선사하기 위해 수차례에 걸친 대책 회의와 주중에도 아름다운 벚꽃을 야간에도 즐길 수 있게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방문객 안전을 위해 산책로를 재정비하고 벚꽃 나무 아래에서 인생 샷을 남길 수 있게 다양한 포토존도 설치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해마다 봄이면 보청 천을 따라 장관을 이루는 보청천 벚꽃길은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명소로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그 가치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전국의 많은 분들이 희망과 사랑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보은의 봄을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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