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코스 일부 개편…행복투어 A·B코스, 야경투어

세종 시티투어 2층 버스. 세종시 제공

세종시 시티투어 2층 버스가 4월부터 새로운 코스로 관광객을 맞는다.

21일 시에 따르면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지난 1일부터 위탁 운영을 맡아 운행하는 2층 시티투어 버스 노선에 대해 탑승객 의견을 반영해 내달 개편한다.

우선 이응다리 관람시간을 기존 30분에서 40분으로 10분 연장하고, 무궁화 공원을 새로 포함하는 등 관광 코스를 다채롭게 구성한다.

행복투어 A코스는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세종호수공원 제1주차장에서 각각 승차해 무궁화공원- 이응다리 남측- 도시상징광장- 정부세종청사- 세종컨벤션센터를 차례로 둘러볼 수 있다. 하차는 승차장과 동일하며 주 3일(수·목·금요일) 오후 2시부터 일 1회 운행한다. 약 2시간 40분 소요된다.

또 행복투어 B코스는 주 2일(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일 1회 운영한다. 승차는 A코스와 동일하며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수목원(관람 90분, 입장료 개별부담), 이응다리 남측을 돌아본 뒤 세종호수공원 제1주차장과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면 된다. 약 4시간 소요된다.

이와 함께 야경투어는 국립세종도서관- 이응다리 남측- 도시상징광장- 정부세종청사- 세종컨벤션센터를 만나볼 수 있다. 승하차 장소는 행복투어 코스와 동일하며, 수·목·금요일 주 3일 오후 7시부터 일 1회 운행한다. 약 2시간 10분 소요 예정이다.

시티투어버스는 매월 20일부터 시 누리집을 통해 다음 달 이용일정을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2000원이며 6세 미만은 무료 탑승할 수 있다. 세종시민과 장애인, 65세 이상 등은 50% 할인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다목적 관광안내 2층 버스는 세종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관광자원"이라며 "세종 도심의 낮과 밤을 이색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도시교통공사 또는 시 관광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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