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 의사회와 간담회 모습. 서산시 제공

[서산]충남 서산시는 서산의료원, 서산중앙병원, 의사회 임원과 간담회를 열어 필수의료 유지 대책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간담회는 전공의 집단행동이 5주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필수의료 유지를 위한 각 기관의 현황을 공유했다.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조치 및 대응방안과 공공의료기관 근무시간 연장 및 휴일 근무 방안, 의료기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참여, '문 여는 의료기관, 약국' 홍보 강화 등이 논의됐다.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하며 지역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이송된 경증, 비응급 환자를 적극 연계하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평일 진료시간을 확대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완섭 시장은 "전공의 집단 휴진에 단계별로 대응하고 보건소 진료 확대 운영으로 시민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했다"며 "각 의료기관, 개원의와 긴밀히 소통해 시민들의 의료 공백 걱정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보건의료재난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의료 공백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부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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