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소주 오동 공장 전경. 선양소주 제공

충청지역 향토 주류회사인 ㈜맥키스컴퍼니가 사명을 ㈜선양소주로 변경한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선양소주는 백년 기업을 향한 도약의 첫걸음으로 기존 ㈜맥키스컴퍼니 사명을 ㈜선양소주로 바꾼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소주 회사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국내에서 소주를 잘 만드는 회사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사명에 담았다는 게 선양소주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3월 출시한 국내 최저도수(14.9도), 최저 칼로리(296㎉)의 선양소주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도 사명 변경의 배경 중 하나로 작용했다.

선양소주는 기업 로고 디자인에도 무한대를 의미하는 '∞(인피니티)'를 활용, 최고 품질의 소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혁신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선양소주는 향후 '선양' 브랜드 저변 확대와 함께 현재 미얀마에서 가동 중인 해외공장을 통해 K-소주의 세계화와 시장 다변화를 목표로 삼았다.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다'는 경영철학은 지속하면서 50년간 쌓아온 주류 제조 기술과 장기 숙성된 고부가가치 증류 원액을 바탕으로 주류시장을 선도하는 술 잘 만드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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