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탄소중립 지원센터(센터장 구경완 호서대교수)는 17일 센터 교육장에서 '탄소중립환경전문강사' 수료식을 거행했다. 사진=당진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제공.

[당진]당진시 탄소중립 지원센터(센터장 구경완 호서대교수)는 17일 센터 교육장에서 '탄소중립환경전문강사' 수료식을 거행했다.

수강생들은 지난 11일 입교식부터 이날까지 6일간 총 36시간 동안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환경강사의 자질과 역량 및 chat GPT 활용법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다시쓰기와 실천하기 △팀별 교안 만들기와 피드백, 개인별 교안 제작과 발표를 통해 '탄소중립환경전문강사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번 교육의 특징은 장미숙 강사(RM한국은퇴연구소 대표)의 지도 아래 수강생들이 환경 실천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팀별로 과제를 이수해 동료 강사로서의 팀웍을 쌓고, 다져진 팀웍을 중심으로 개인별 교안을 작성해서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36명이 입교해서 한 명의 낙오도 없이 전원이 시험에 통과하여 환경부에 등록된 민간자격증을 취득했다.

센터가 주관해서 양성된 강사들은 '당진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강사'로 위촉돼 센터의 주도하에 14개 읍면동의 학교와 마을의 탄소중립 환경 교육에 우선 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구경완 센터장은 축사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대책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의식 제고가 중요하다"며 "탄소배출 1위 도시의 오명을 씻고 탄소 네거티브 당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오늘 자격을 취득하신 강사님들께서 첨병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독서지도사로 활동하면서 자격증을 취득한 김선순(봄봄문학상당연구소) 대표는 "인문학을 지도할 때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불러 일으켜야겠다는 의욕이 샘솟는다"며 "동료 수강생들과 공유한 실천 방안과 아이디어로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데 일조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탄소중립환경전문강사 양성 교육을 주도한 조성효 연구원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할 줄 몰랐다.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강사 양성 교육을 정례화 하겠다"며 "양성된 강사들을 잘 활용해서 지역별 세대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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