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방재의 날 포스터. 사진=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6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유산 방재의 날'(2월 10일) 기념 문화유산 재난안전 유공자 및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문화유산 방재의 날은 문화재를 화재 등 재해로부터 보존하고, 문화재에 대한 안전관리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2월 10일로 지정돼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국가유산 안전과 방재정책 구현에 노력한 기관 1곳과 개인 25명을 유공자로 선정했다. 또 지난 11월부터 약 40일 동안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화유산 재난안전 공모전을 통해 2개 분야(그림, 쇼트영상) 12점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유공자 공적 및 수상작은 이날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2024년 문화유산 재난안전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화재청은 또 다음 달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강진 해남윤씨 추원당(보물) 등 문화유산 32건을 대상으로 해빙기 대비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전시회가 국민들이 문화유산 재난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사전예방 중심의 문화유산 현장 안전·방재체계를 강화해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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