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대전일보문학상에 정정례 시인, 제18회 수상자 정장화 소설가

정장화 소설가(왼쪽)와 정정례 시인(오른쪽)이 제19·20회 대일문학상에 참석했다.

대전일보 신춘문예 출신 정정례 시인과 정장화 소설가가 1일 제19·20회 대전일보문학상(대일문학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이날 대전일보 1층 랩 마스(Lab MARs)에서 김재근 선임기자를 비롯한 심사위원, 대일문인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016년 제26회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시 '맹수'로 당선된 정정례 시인은 시집 '덤불설계도', 시화집 '달은 온몸이 귀다' 외 3권을 출간했다.

정장화 소설가 역시 지난 2008년 제24회 대전일보 신춘문예 소설 '품앗이'로 당선됐다. 이후 12년 만인 2020년 장편소설 '은골로 가는 길 1, 2'를 동시에 출간하고, 지난해 '꽃 피는 산골 교향곡' 연작 장편소설을 펴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 시인은 "축하 연락을 받고 얼마나 기쁘고 감사했는지 모른다"며 "부족한 작품을 추천해 주신 대일문학회 선생님들과 심사해주신 대전일보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면서, 앞으로 더욱 정진하는 시인이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 소설가도 "대전일보는 제가 작가로 태어난 친정 같은 곳"이라며 "대전일보 관계자 분들과 대전일보로 등단한 문우님들, 우리 문우들을 화목하게 이끌어가주시는 협회장님께도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인사드린다"고 밝혔다.

김해미 대일문인협회장은 "두 문인의 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두 문인의 문학세계가 더욱 만개해 한국 문단에 큰 족적을 남기길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