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3대 요리학교 일본 츠지조리사전문학교서 일식 연수

일본 연수에 오른 혜전대 호텔조리계열 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지고 있다.<사진=혜전대 제공>

세계적인 쉐프를 꿈꾸는 혜전대학교 호텔조리계열에 재학중인 학생 12명이 세계3대 요리학교인 일본의 츠지조리사전문학교에서 미래의 꿈을 키웠다.

이들 학생들은 하계방학 기간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일주일동안 호텔조리계열 일식전공장인 전경철 교수의 인솔하에 연수길에 올랐다.

학생들은 일본에서 일본요리 전수자로 유명한 츠지조그룹의 30년 이상의 베테랑 교수인 오비키, 이시다, 유가와, 야수바, 호리 교수 등의 철저한 시연과 1인 1 실습으로 조리 연수를 받고 미슐랭가이드 레스토랑에서 관능 평가를 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1일 차에는 프로그램 총괄 진행을 맡은 오비키 교수의 진행으로 시업식과 함께 이치반다시 만들기, 생선 맑은국을, 2일 차에는 도미 손질법부터 도미 맑은국, 도미회, 도미 조림, 도미 밥 등의 요리를, 3일 차에는 가정요리인 치쿠젠니(채소 조림), 미소시루(된장국), 차완무시(달걀찜), 가츠동(돈가스 덮밥)을 배우며 꿈을 키웠다.

이어 4일 차에는 텐마시장을 견학하며 다양한 생선류와 채소류에 대해 학습하고 미슐랭가이드 是しん(제신) 레스토랑의 견학 및 식사, 고베 일본술 양조장 견학 및 도구 야스지 방문을, 5일 차에는 다양한 모둠초밥을 위한 밥 짓기, 초밥 초 만들기, 생선 취급 등의 수업과 생선 초밥 시뮬레이션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김나경 학생은 "단기 연수를 통해서 다양한 일본 현지 요리를 조금 더 이해하고 폭넓은 요리의 범위도 알게 됐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앞으로 많은 공부를 통해 세계적인 최고의 요리사가 돼 한국의 국제적인 요리의 위상과 함께 한국요리의 세계전파 및 한국요리와 일본요리의 융합 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8년 국내 최초로 조리과를 신설했던 혜전대학교 호텔조리계열은 1학년 1학기에는 다양한 과목을 공통 수업 후 1학년 2학기부터 한식·서양식·일식·중식 전공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36년의 전통을 이어온 명문 계열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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