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FA

이탈리아와 결승전 티켓을 두고 맞붙은 김은중호가 후반 종료 4분 전 이탈리아 파푼디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배했다.

김은중호는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2023 FIFA U-20 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뤘다.

전반 14분 선제골을 내줬던 한국은 이승원(강원)의 페널티킥 골을 앞세워 1-1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후반전에선 시작 30초만에 이영준이 수비를 따돌리며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프라티가 강력한 헤더를 터트렸으나 김준홍이 따라가 막아냈다. 이 슈팅은 VAR 판독까지 이어졌으나 골이 아닌 것으로 판독됐다.

그러나 후반 41분 파푼디의 왼발 프리킥 슈팅이 먹히면서 경기는 1:2로 종료됐다.

이날 한국은 이영준(김천)을 원톱으로 하는 4-2-3-1 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2선에 배준호와 이승원,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이 자리했고, 강상윤(전북)과 박현빈(인천)이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포백은 조영광(서울)-최석현(단국대)-김지수(성남)-최예훈(부산), 골키퍼는 김준홍(김천)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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