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듦보다는 보람이 더 컸다

예산 삽교중학교(교장 이홍주)전교생(80명)과 학부모(5명), 전교원(15명) 등 교육공동체가 지난 25일 모두 참여해 80포기의 배추로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나눔을 실천하는 김장나눔행사를 실시했다.사진=삽교중 제공

[예산]예산 삽교중학교(교장 이홍주)전교생(80명)과 학부모(5명), 전교원(15명) 등 교육공동체가 지난 25일 모두 참여해 80포기의 배추로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나눔을 실천하는 김장나눔행사를 실시했다.

김아현 담당교사는 "김장이 처음이라 준비과정이 무척 힘들었는데 학부모님들이 도와주시고 학생들이 즐거워하며 나눔을 실천하니 힘듦보다는 보람이 더 컸다"고 말했다.

구자영 학생회장은 "친구들이 배추에 양념을 바를 때 어깨와 허리가 아픈 것을 체험하고 어머님의 김장김치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요양원 등에 나눔을 통해서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홍주 교장은 "김장나눔을 통해 살아있는 생태교육을 실천하고 사랑과 배움,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땀의 가치를 알고 나눔의 기쁨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춘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담근 김치는 삽교중학교 인근 경로당과 요양원에 전달하고 일부는 필요한 학생들에게 나누어주는 사랑과 배움, 나눔을 실천하는 훈훈한 행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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