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까지 여름방학 집중상담기간 운영

[청주]충청북도국제교육원(원장 오영록)은 다문화 가정학생의 정서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8월 말까지 여름방학 집중상담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도 국제교육원에 따르면 여름방학 집중상담기간은 여름방학동안 다문화학생의 마음을 어루 만져주고 자존감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문화학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본원다문화 교육지원센터내 한국어 디딤돌 다문화학생이 많이 증가하는 등 학생 정서지원이 그만큼 요구되고 있다.

이에 충북국제교육원은 전문상담교사가 상주하는 상담실을 운영해 여름 방학에 집중적으로 다문화학생의 심리 정서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상담은 △감정 코칭 △의사소통훈련 △성폭력예방 △또래와의 교우관계 방법 △자존감 훈련 △자기장점과 성공경험 찾기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금선 전문상담교사는"다문화 학생은 대부분 정체성의 혼란을 경험하고 있으며 문화언어 소통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학업, 교우 관계의 어려움, 미래에 대한 걱정 등에 스트레스, 우울이나 불안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며"상담을 통해 학생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민감한 청소년기의 자아 정체감 형성에 도움을 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본원 다문화 교육지원센터는 학업과 진로, 친구관계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다문화 학생을 위해 집단상담 다(多) 가치 있는 우리, 문화예술 공연관람, 맞춤형 캠프, 전문상담활동 등을 실시했다. 하반기는 생명존중 자살예방교육, 원예활동 나의 꿈나무 만들기, 자존감 체험활동 나에게 주는 선물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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