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7시 22라운드 홈 경기 … 승점 9점 차 광주FC와 맞대결
'홈 17경기 연속 무패' 내세워 1위 쟁탈 노리는 대전, 초반 승세 가져와야

대전하나시티즌이 오는 21일 광주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2' 22라운드를 치른다. 키플레이어 임은수.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이 광주FC를 상대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대전은 오는 2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2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19경기 10승 6무 3패(승점 36점)로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20일 기준 대전은 승점 9점 차로 선두 광주를 추격하고 있다. 시즌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광주를 제압한다면 하반기 선두 탈환의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충남 아산FC, FC안양과의 원정 2연전에서 패하며 연승 기록이 깨졌다는 점에서 다소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야 한다. 때문에 '승점 6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경기다.

대전은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17경기(12승 5무) 동안 패하지 않고 있다. 광주와의 상대 전적도 나쁘지 않다. 대전은 지금까지 홈에서 광주를 상대로 5승 3무 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초반 승세를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

이날 키플레이어는 임은수다. 지난해 여름 임대로 대전에 합류해 K리그2 후반기 11경기에 출전한 그는 리그 13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중원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최근 리그 2호 골을 터뜨린 공민현도 주목할 선수다. 공민현은 지난 안양전에서 교체 투입 5분 만에 집중력 있는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여기에 마사, 김승섭 등 막강한 공격진과 이진현, 김영욱 등 탄탄한 중원, 그리고 김재우, 이창근 등 수비진까지 K1 수준의 두터운 스쿼드를 구성했단 분석이다.

이민성 감독은 "1위 광주FC와의 승점 차를 좁힐 수 있는 중요한 경기"라며 "열정적인 홈 팬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홈경기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전지방보훈청과 함께 의미 있는 행사를 실시한다. 입장객 선착순 1000명에게 '호국보훈의 달' 기념 배지가 증정되며 국가유공자 100명을 초청해 경기 관람을 지원한다.

6.25 참전용사 이동한 전상 군인 상사와 황원채 대전지방보훈청장, 동건종합건설 이흥재 회장이 시축에 참가하며, 장내엔 대전 신일여고와 대전예고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보훈 굿즈가 전시된다.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