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북 진천군이 5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을 위한 힘찬 첫걸음을 시작했다.

21일 진천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충북개발공사와 3000억원 규모의 진천복합산업단지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이상철 충북개발공사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진천복합산업단지는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덕산읍 일원에 조성된다.

이 산단은 문재인 정부의 3대 중점육성산업인 시스템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는 IT, BT, NT 기반의 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 등의 산업시설과 주거용지가 포함된 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군은 진천복합산업단지의 효율적 조성을 위해 각종 인허가, 기반시설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충북개발공사는 복합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추진하며 지역건설업체 참여와 지역생산 자재 및 장비 구매 등 지역경기 활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진천군의 2020년 새해 첫 투자유치 성과다.

특히 충북도의 전략산업인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경자년 시작을 큰 규모의 투자협약으로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진천군 지역발전 프로세스의 기초가 되는 투자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2025년 진천시 건설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최근 4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 총 6조 2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록적인 인구 증가를 이끌며 지자체 발전의 롤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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