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는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대전 중구 부사동 일원에서 소외 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대전 지역 독거 노인들을 대상으로 다가오는 연말을 맞이해 겨울철 난방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한화이글스는 지난 2001년부터 시즌 종료 후 대전 지역 독거 노인을 위한 `사랑의 쌀`을 전달해 왔으며, 2004년부터는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랑의 연탄배달 역시 선수단 상조회를 통해 마련됐으며, 선수단 전원이 직접 연탄을 배달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3일에 진행되는 독수리 한마당에서도 선수들이 직접 기증한 애장품 총 18점과 2016시즌 선수들의 의미 있는 기록 사진 40점에 대한 경매를 진행, 이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 전액을 대전사회복지협의회에 기증할 계획이다.

김달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달호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