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철도이용객들이 수서고속철도(수서-평택)와 수도권 전철을 쉽게 환승할 수 있도록 수서역·지제역 환승통로에 열차운행정보 표시기를 설치하고, 2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은 SR(수서고속철도 운영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환승하려는 열차의 도착·출발 시각, 선행·후행 열차정보, 목적지 등이 나타나는 열차운행정보 표시기를 수서역·지제역 환승통로에 우선적으로 설치했다.

철도시설공단은 표시기가 설계 단계에서부터 반영되고 전국의 철도 환승 역사로 확대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점차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이번 열차운행정보 표시기 설치가 수서고속철도 연계교통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여객편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시설공단은 철저한 검증을 거쳐 오는 12월 8일 개통행사를 갖고 9일 수서고속철도를 개통한다.

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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