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남면 자유총연맹(회장 서형석)은 지난 24일 관내 26개 마을회관에 회원들이 정성으로 키운 고구마를 전달했다. 사진=부여군 남면 자유총연맹 제공
부여군 남면 자유총연맹(회장 서형석)은 지난 24일 관내 26개 마을회관에 회원들이 정성으로 키운 고구마를 전달했다. 사진=부여군 남면 자유총연맹 제공
[부여]부여군 남면 자유총연맹(회장 서형석)은 지난 24일 관내 26개 마을회관에 회원들이 정성으로 키운 고구마를 전달했다.

남면자유총연맹 회원들은 겨울철 경로당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자 남면 삼용리 200평 부지에 고구마를 심었다.

극심했던 가뭄에도 불구 회원들의 정성으로 물을 주고 가꾼 결과 60여 박스의 고구마를 수확했다.

이날 고구마를 전달 받은 송암1리 마을회관 어르신들은 "보내준 고구마로 겨울 내내 동네 분들과 맛있게 먹으며, 담소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남면자유총연맹 서형석 회장은 "올해 가뭄이 극심 수확량이 적을까 우려했는데 작황이 좋아서 다행이고, 좋은 일에 쓸려고 하니 고구마도 잘 자라 주었나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남면자유총연맹은 2015년 겨울 쌀 240kg으로 가래떡을 뽑아 26개 마을회관에 전달했으며, 지역의 취약계층 집주변 정비 등 봉사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의식 있는 젊은이들이 모인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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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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