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군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취업 후 부딪칠 수 있는 노사간의 불필요한 갈등과 근로기준법을 알지 못해 생길 수 있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특히 학생들이 취업이 아닌 창업을 선택했을 경우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올바른 경제인의 길을 걷도록 안내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교육은 충북도립대학 학과별 강의실에서 1-2학년 7개 학과 1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18일 이 대학 자치행정과 학생 15명으로 시작으로 10월 중 5회, 11월 중 2회 등 총 7회에 걸쳐 학과별 수업시간에 맞춰 진행된다. 교육은 분야별 전문 강사가 맡는다. 2시간 가량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 앞에 1시간은 현재 노무법인 더 휴먼에 근무 중인 조관희 팀장이, 뒤에 1시간은 ㈜경영문화연구원 안김의 김태호 대표가 진행한다.
조 팀장은 근로기준법의 이해 및 적용사례, 근로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등 학생들이 꼭 알고 취업해야 할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옥천군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을 소개하며 경제공동체 모델과 올바른 경제인의 길을 안내 할 계획이다.
이상영 경제정책실장은 "앞으로 사회를 이끌어 갈 지역대학생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2016년 `지역노사민정협력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번 교육을 실시한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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