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청양군 농업기술센터가 월동 밭작물인 마늘, 양파의 파종시기가 도래하자 올바른 파종 요령 홍보에 나섰다.

월동 밭작물인 마늘, 양파 적기 파종이 풍년을 좌우한다.

난지형마늘의 파종 적기는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이고, 한지형마늘은 10월 중순부터 하순까지로 이 시기를 놓치면 월동 전 뿌리내림이 늦어져 생육지연에 따른 수확량 감소의 우려가 있다.

병해충 피해가 없는 충실한 씨마늘로 종구 한 개의 무게는 5-7g정도가 적당하며, 10g 이상인 경우에는 벌마늘 발생의 우려가 있어 적당하지 않다.

뿌리응애, 고자리파리, 흑색썩음균핵병 등 방제를 위해서는 파종 전 마늘소독 전용약제인 살충제와 살균제로 1시간 동안 종구를 침지소독하고 그늘에서 말린 후 파종해야 한다. 철저한 종구소독으로 30%정도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다.

양파는 평균기온이 15도가 되는 10월 하순에서 11월 중순까지가 정식시기로 고자리파리, 노균병 예방을 위한 살충제, 살균제를 처리하고 정식하는 것이 좋다.

파종 깊이는 너무 얕으면 동해나 건조피해의 우려가 있어 3㎝가 적당하며, 정식 후 물을 충분히 줘야 뿌리의 활착이 촉진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안정적인 재배를 위한 파종 전 종자소독, 적기파종, 정식이 될 수 있도록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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