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열린 청양향교(전교 한삼덕) 추계 석전대제에서 강준배 초헌관이 분향 봉행하고 있다.사진=청양군 제공
지난 2일 열린 청양향교(전교 한삼덕) 추계 석전대제에서 강준배 초헌관이 분향 봉행하고 있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청양향교(전교 한삼덕) 추계 석전대제가 지난 2일 유림,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석전대제는 초헌관 강준배 청양부군수, 아헌관 홍덕기씨, 종헌관 조중철씨, 분헌관 김성배씨, 권혁하 씨가 각각 맡아 봉행됐다.

향교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해 중국의 4성 5현과 우리나라 18현을 기리는 의식으로 봄(음력 2월 상정일)과 가을(음력 8월 상정일)에 지역의 유림들이 모여 지낸다.

이날 초헌관을 맡은 강준배 청양부군수는 "청양향교에서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조상들의 뜻이 깃든 우리의 전통 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향교는 조선시대 유학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던 교육장소로 1997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133호로 지정돼 현재 대성전과 명륜당, 동재, 서재 등의 건물이 남아 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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