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원 7명·통합실무팀 4명 구성 내달 행정절차 마무리…10월 출범
예산군이 지난 19일 종합운동장에서 '예산군 체육단체 통합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체육회와 생활체육회를 통합하기 위한 논의를 펼쳤다.
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통합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치된 통합추진위원회는 군 추천 1명과 각 체육회 추천 각각 3명 등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군 체육지원팀 및 각 체육회 직원 등 총 4명으로 이뤄진 통합실무팀이 위원회의 업무 지원 및 실무를 수행한다.
이날 열린 회의에는 추진위원과 실무팀원 등 11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진열 교육체육과 과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시·군 체육회 및 생활체육회 통합 가이드라인, 예산군 체육단체 통합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 체육단체 통합일정 등을 심의·의결했다.
통합추진위원회는 통합체육회의 규약 또는 정관 작성 및 법인 또는 단체 설립에 관한 사항과 양 단체와 종목단체의 통합을 위해 필요한 제반 규정의 정비, 통합체육회의 회장 선출에 관한 사항 등 체육단체 통합과 관련된 제반사항 의결 및 시행에 관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로 구분해 정기회의는 월 1회 이상 개최해 원활한 통합을 위한 각종 현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통합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통합체육회장 선출 및 예산군통합체육회 출범을 목표로 오는 9월까지 정관 및 제반 규정, 조직 재편성을 비롯해 각 종목별 단체 및 군 체육회 통합 기준 안을 작성하는 등 통합관련 내부 행정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체육회와 생활체육회로 양분돼있는 체육회가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원활한 통합을 이뤄 통합체육회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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