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광미 121일만에 거둬

 이필용 음성군수가 18일  감곡면 단평리 김선재 농가의 1.3㏊의 논에서 콤바인을 이용해 벼베기를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이필용 음성군수가 18일 감곡면 단평리 김선재 농가의 1.3㏊의 논에서 콤바인을 이용해 벼베기를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음성군은 18일 김선재(42·감곡면 단평리) 농가의 1.3㏊ 논에서 이필용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벼베기를 했다. 이날 첫 수확한 벼는 조생종인 고시히까리(월광미)로 지난 4월 18일 첫 모내기를 해 121일만에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는 벼가 자라는 6-7월 태풍 피해 없이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길어 벼 생육이 양호 조생종 벼의 출수와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확한 쌀은 건조와 도정 과정을 거쳐 농협을 통해 추석전 햅쌀은 찾는 소비자에게 선보여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해 논 4778㏊에서 2만4845t의 쌀을 생산할 계획으로 그동안 고품질 다올찬 쌀 생산을 위해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 논농업 필수영농자재, 벼 이삭거름, 병해충 방제를 위한 직물보호제(농약) 공급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선재씨는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무한경쟁에 서 있는 농민이 살아가는 방법은 출하시기를 조절 높은 가격을 받아 소득을 올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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