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은 고덕면 일원에서 올해 첫 벼 베기가 실시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첫 벼 베기는 이동희(58·고덕면 호음삼봉길)씨가 고덕면 호음리 일원 4만㎡의 논에 재배한 고품질 극조생종 품종인 '조운벼'이다.

이씨는 지난 5월 6일 모내기를 시작한지 105여일 만에 결실을 보게 됐으며 수확한 벼는 건조와 도정과정을 거쳐 추석 햅쌀로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는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많아 벼 생육 최적 조건이 형성돼 지난해에 비해 작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선봉 군수는 이날 현장을 찾아 직접 농기계를 이용해 벼를 수확하며 낱알 상태를 살피는 등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했다. 맹태훈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