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부여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중학생 20여명과 영어교사 4명, 담당 장학사 등을 대상으로 영어체험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관내 중학생 중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가학생들이 생활에 필요한 영어를 자연스럽게 말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했다.

일정은 아리랑 영어 방송을 통해 영어방송 진행 경험, 경복궁 체험을 영어 해설가를 통한 해설, 남산 한옥마을을 통한 우리 멋 경험, 파주 영어마을 4개 교육 프로그램 체험 등을 즐기면서 영어회화에 집중했다.

협력교사로 참여한 부여중학교 정일권 영어교사는 "48시간 함께 생활하면서 영어로 말할 수 있는 노출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쑥스러워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 이 캠프에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경훈 교육장은 "이러한 영어체험캠프가 교육 혜택이 상대적으로 소외된 부여 지역 학생들에게 영어로 직접 대화하고 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여지역 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영어회화 능력뿐만 아니라 미래를 꿈 꿀 수 있게 된 것이 큰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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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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