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판매·수도권 직거래 장터 큰 인기

[괴산]괴산 대학찰옥수수가 휴가철을 맞아 괴산 관내 도로변 판매장과 대도시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문광면은 이날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2동을 찾아 대학찰옥수수 직거래 장터를 열고 800만원 상당의 판매 수익을 올렸다.

이날 직판행사에는 대학찰옥수수 판매와 피서철 괴산군 대표 관광지 홍보 등을 병행해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감물면은 지난 6월 자매결연지에서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열어 감자 1000박스를 판매해 1500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또한, 21일에는 의정부시 송산1동을 방문, 대학찰옥수수 1000포대, 감자 200박스, 표고버섯 200박스 등을 판매해 2300만원상당의 수익을 올렸으며 오는 26일에는 서울 광진구 중곡4동에서 농산물직거래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장연면은 지난 19일 인천시 중구 신흥동과 20일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주민센터 앞에서 성황리에 끝난 대학찰옥수수 직거래 행사로 의정부시와 인천 시민들이 입맛을 사로잡으며 장연면에서 생산된 500박스 750여 만원 상당의 대학찰옥수수를 판매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칠성면은 지난 15일 농가주 9명이 대학찰옥수수 1000자루(3만개)를 직접 가져가 직거래장터를 운영, 시중보다 저렴한 고품질의 옥수수를 판매 1300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또한 오는 22일 자매결연지인 경기도 의왕시 내손1동과도 대학찰옥수수 직거래 행사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29일부터 개최될 둔율올갱이 축제,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괴산고추축제에 자매결연지를 초대해 상호 우의를 돈독히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괴산대학찰옥수수는 시험재배 때부터 지역의 기후와 토양조건에 맞췄다"며 "괴산지역은 일교차가 심하고 토양이 석회암지대가 많아 타 지역에서 재배된 것보다 당도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대학찰옥수수는 2011년 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 표시 77호 등록, 4년 연속 농식품 파워브랜드 선정 등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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