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9월 정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 백지화가 발표되고 이듬해 8월 SK건설㈜이 투자의향서를 접수하면서 지역 이슈로 주목을 끌었던 성본산업단지는 좋은 지리적 위치와 교통 여건이 뒷받침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그 동안 산단 반대 주민대책위원회의 반대 집회 등 많은 진통 과정을 겪기도 했다.

음성군이 20% 지분 출자와 미분양용지 20% 매입확약 조건에 SK건설㈜, 토우건설㈜, 한국투자증권㈜ 등이 공동 참여하는 제3섹터 방식으로 추진될 성본산업단지는 산업·복합용지 98만9805㎡, 주거용지 26만9188㎡, 상업 지원용지 6만5360㎡, 공공시설용지 65만0236㎡로 전체 조성면적 중 71.1%를 유상공급 면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음성군은 하반기 보상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 2019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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