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직 최고… 평균 32대1

대전시의 2016년 제3회 지방공무원 9급 임용 필기시험의 세무직 경쟁률이 70대 1을 기록하고 평균경쟁률은 32대 1로 집계됐다.

시는 지방공무원 9급 임용 필기시험이 오는 18일 총 7925명이 응시한 가운데 대전 둔원중학교 등 1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15개 직렬 245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평균 경쟁률은 32대 1이다. 전체 응시자의 61%를 차지하는 일반행정직의 경우 51대 1(96명 선발에 4861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세무직은 8명 선발에 560명이 지원서를 내 7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9급 임용 필기시험 응시자는 당일 오전 9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장에 응시표 및 신분증을 지참하고 입실해야 하며, 응시자 주의사항 등을 전달받은 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 시험을 치른다.

응시자들은 시험 도중 휴대전화 등 일체의 통신기기와 전자기기 사용은 부정행위로 간주되고, 화장실을 이용하면 재입실이 불가능한 점을 인식해야 한다.

대전시는 내달 19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추자 대전시 총무과장은 "시험관리 종사자에게 책임을 다할 것을 당부하는 등 응시자가 불편 없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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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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