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위원회 출범… 서명운동·결의대회 등 추진

[청주]충북 청주시가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국립철도박물관' 청주 오송 유치를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된 '국립철도박물관 청주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사회단체, 시·도의회, 대학, 직능단체,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출범선언문 낭독, 구호제창, 현판식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유치위원회는 출범선언문에서 막대한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국립철도박물관 건립사업은 고속철도 유일의 분기역이자 국가철도망 X축의 중심으로 전국에서 가장 접근성이 뛰어난 청주 오송이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또 오송역 인근에는 철도종합시험선로, 철도완성차안전연구시설 등 미래철도 국가 인프라 시설이 위치하고 있으며, 오송역과 오송 궤도기지를 연계한 철도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유치위원회는 국립철도박물관 청주 오송 유치를 위해 5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범시민 결의대회 등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오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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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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