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청양군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급격한 일교차로 인한 노지 고추의 서리, 냉해를 막기 위해 소형터널 막덮기 부직포 재배 시범사업을 실시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막덮기 재배는 부직포로 터널을 만들어 작물을 재배하는 방법으로, 일반 노지재배보다 2주 정도 조기 정식 및 재배기간 연장으로 생산성을 증대하는 기술이다.

조기 노지재배에 비해 지온은 2도, 기온은 4-5도 정도 상승시켜 생육이 월등히 촉진되며 이른 봄 서리 피해를 방지할 수 있고 한발대비 관수시설 설치로 안정생산을 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비닐피복 터널 재배에서 고온에 의한 환기 때문에 따로 구멍을 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략되고, 6월 상순까지 피복된 기간 총채벌레, 진딧물, 탄저병 등 방제가 생략돼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생력화할 수 있는 고추 막덮기 부직포 재배 기술을 확대 보급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기술지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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