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선문대·교통대·순천향대·호서대 '대형' 선정

한남대와 건양대 등 충청권 10개 대학이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의 2단계 평가인 대면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14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날 오전 사업관리심의를 마치고 프라임 사업 신청 대학에 1단계 평가 결과를 개별 통보했다.

프라임 사업 비수도권 `대형`에서는 선문대, 순천향대, 한국교통대, 호서대 등 4개 대학이 대면평가를 받게 됐다. 충청권 `소형`에서는 건양대, 상명대(천안), 세명대, 충북대, 한남대, 한서대 등 6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프라임 사업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학 구조조정 사업으로 유형별로는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과 `창조기반 선도대학(소형)`으로 구분된다. 대형에 선정된 대학은 최대 300억 원, 소형은 최대 50억 원을 지원받는다.

지난달 말 프라임 사업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국적으로 70여개 대학이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권은 대형 5곳과 소형 12곳을 포함해 총 16개 대학이 신청서를 내 수도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대학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3배수 안팎의 대학을 1차 평가에서 합격시킨 뒤 대면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면평가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사업계획 요약본을 토대로 20분간 발표한 뒤 평가위원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면평가 이후에는 대형과 소형에서 권역별로 1-2개 대학을 선정, 오는 29일쯤 전국에서 19-20개의 대학이 최종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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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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