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보령시 오천면 고대도 어촌계가 지난 25일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2016년 충남 해양수산 관계관 합동 워크숍에서 '2015년 우리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시범사업 최우수 인증마을로 선정돼 인증패와 함께 마을환경개선 사업비 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충남도가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리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 사업은 항·포구, 해안가 등에 방치된 폐어구 및 각종 해양쓰레기를 어민 스스로 수거 지역마을 중심의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도내 어촌계 29곳이 참여해 왔다.

고대도 어촌계는 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정기적으로 대청소를 실시하고, 해양쓰레기 집하장을 별도 설치·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마을환경 청결관리로 높은 점수를 얻어 최우수 인증마을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민 주도의 깨끗한 어촌환경 조성과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도서지역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