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탑정저수지 둑 높이기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당초 목표대로 다음달 준공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 논산지사와 시공사인 삼부토건에 따르면 탑정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장래 물부족과 이상가뭄에 대비한 추가용수 확보, 하류하천 건천화 방지로 생태계 복원, 노후시설 보강으로 재해예방 및 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 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2010년 12월 24일 착공한 이 사업은 논산시 부적·가야곡·양촌면 일원에 296억을 들여 설치한 지 67년이 넘은 탑정저수지 둑의 노후시설물을 보강하는 것으로 제당을 0.3m 높이고 여수토 게이트식 1.0m 숭상(9.0×7.5×6련)을 신설 하며 취수탑 보수보강과 이설도로를 개설한다.

지난 4일 현재 공정률 84.3%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당 흙쌓기 등 제당과 수문부 구조물, 여수토 방수로와 취수탑 2개소 하부보강, 숭상, 연락교량 등은 공사가 완료되었으며 이설도로 및 성토공사, 탑정, 남부, 북부 취수탑과 전기공사 등은 오는 12월 28일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준공 목표일인 오는 12월 28일 준공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이 준공되면 저수량 확보를 통해 가뭄 시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은 물론 연중 맑은 물을 논산천과 금강으로 흘려보내 생태복원, 침수피해 방지 등 다원적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삼부토건 정인규 소장은 "둑 높이기 사업을 통해 탑정저수지가 농업용수 공급은 물론 관광지 등 제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완벽한 공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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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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