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가 지난 10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서비스 장애 피해를 신고한 소상공인에게 일괄적으로 현금 보상을 할 전망이다.카카오는 29일 '1015 피해지원 협의체'와 발표한 서비스 장애 피해지원 계획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손실 규모가 30만 원 이하인 경우 3만 원, 30만 원 초과 50만 원 이하인 경우 5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피해지원을 위한 별도의 고객센터도 운영하고, 50만 원이 넘는 피해 사례는 협의체 검토, 피해 입증 과정을 통해 추가 지원을 고려할 방침이다.피해를 신고한 일반 이용자에
청주지검 충주치청은 특수강요미수 등 혐의로 한국노총 전국연합연맹 간부 A(40대) 씨를 구속기소 했다.29일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충북 충주의 모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노조원 고용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던 중 근로자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얘기 좀 하자"며 B씨를 노조 선전 차량으로 불러들여 파업 참여를 유도했다.이와 관련 A씨가 거부하자 B씨는 흉기를 꺼내 협박했다.검찰 관계자는 "집단적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윤석열 정부의 검찰이 공익의 대변자라는 책무를 망각하고 민주주의 파괴의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내 법률위원회 등 주최로 열린 '검찰 인권침해 수사의 문제점과 제도적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야당과 정적을 향해서는 없는 사실도 조작해서 보복의 칼날을 곧추세우고, 대통령 가족이나 그들 자신에 대해서는 있는 범죄혐의도 덮는 데 급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바뀐 건 정권과 검사뿐인데, 진술이 180도 바뀌거나 언론을 통해서 수시로 수사 정보를 마구잡이 유출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해 북한 무인기 위협에 대한 감시·정찰 요격시스템 등 국내 무기체계 개발 현황 전반을 점검한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ADD에서 무기체계 개발 현황을 보고받고 무인기 및 미사일 연구동을 둘러본 뒤 연구원들과 함께 오찬한다.이를 통해 무인기·미사일 등 비대칭 전력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북한 비대칭 위협에 대한 실효적 전력 증강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윤 대통령은 이날 ADD 방문을 통해 북한 도발에 대한 군의 단호한 대응
27일 오후 3시 36분쯤 충남 공주시 당진영덕고속도로 유구IC 인근에서 15t 탱크로리가 앞서가던 아반떼를 추돌해 2명이 다쳤다.이 사고로 아반떼 차량에 타고 있던 동승자인 40대 여성과 50대 남성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탱크로리·아반떼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사고 수습 과정에서 사고 차량이 편도 2차로 가운데 한 개 차로를 막아 500m가량 지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경찰 관계자는 "탱크로리 운전자의 전방 주시 태만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이명박 전 대통령(MB)에 대한 특별사면을 결정한 정부를 맹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저녁 전남 무안군 남악주민센터에서 열린 '경청투어 국민보고회'에서 "MB는 왜 갑자기 나오는 것이냐. 균형이 안 맞지 않느냐"고 밝혔다.이 대표는 "권력을 고스톱판에서 딴 내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권한 행사를 하려면 타당성이 있어야 할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정부가 이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동시 사면하면서도 김 전 지사는 '복권 없는 형 면제'가 이뤄진 것을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는 힘센 사람
충북 충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회장과 부회장이 불공정 선거운동을 이유로 당선 무효 됐다.청주지법 제13민사부는 지난 7월 치러진 K고교 학생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A군이 충북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학생회 임원 당선자 결정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A군은 학생회장 선거에서 과반을 득표한 B군에게 패하자 학교 측에 이의 신청했다.B군의 부회장 러닝메이트인 C군이 유권자인 1학년생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도와주면 햄버거를 사주겠다"고 하고, A군과 팀을 이룬 부회장 후보에게 "파멸의 길로 가려는 거야?"라고 강압적
27일 오후 5시 23분쯤 충남 당진시 읍내동 한 도로를 달리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해 2명이 다쳤다.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이 크게 다쳤고 동승자였던 20대 여성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탑승객과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7일 오후 1시 39분쯤 충북 음성군 삼성면의 개 사육장에서 불이 나 개 300여 마리가 폐사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사육장 안에 갇혀 있던 개 300여 마리가 죽었다.또 300㎡ 규모의 견사 일부가 불 타 소방서 추산 5천500만 원의 피해가 났다.개들은 식용 목적으로 길러졌으며, 철제 사육시설에 갇혀 불길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같은 견사 안에 있던 300여 마리는 불길이 닿지 않아 화를 면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월 5일 발생한 경부고속철도 KTX 열차 탈선사고와 관련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바퀴를 납품한 차량 제작사에 피해액 70억 원의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27일 "전날 '사고의 주된 원인은 열차 바퀴가 운행 중 피로파괴로 파손된 것으로, 차량 제조사가 제작 사양으로 제시한 사용 한도(마모한계)에 도달하기 전에 파손돼 열차가 궤도를 이탈한 것'"이라고 발표했다.코레일은 지난 5월부터 초음파탐상 검사주기를 45만km에서 30만km로 단축하는 등 조사위의 안전권고 사항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제공 대가로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27일 추가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김 전 부원장은 2013년 2월∼2014년 4월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편의 제공 대가로 유동규 전 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총 1억9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뇌물)를 받는다고 밝혔다.김 전 부원장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작년 4∼8월 유 전 본부장과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씨에게서 4차례에 걸
내년 6월부터 사법(私法) 관계와 행정 분야에서 '만(滿) 나이'로 표시방식이 통일된다.법제처는 '만(滿) 나이'로 표시방식을 통일하는 관련 법이 27일 공포됐다고 밝혔다.법제처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앞으로는 별도의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법령·계약·공문서 등에서 표시된 나이를 만으로 해석하는 원칙이 확립되면서 나이 기준과 관련된 불필요한 법적 다툼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행정기본법 및 민법 개정에 따라 '만 나이 통일'은 다음해 6월 28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라고 법제처는 덧붙였다.법제처는 이날 '만 나이 통일법' 공포식
집에서 나가라고 하거나 성관계를 거부하는 연인의 목을 밟아 기절시키는 등 폭력을 행사한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오명희 대전지법 형사3단독 부장판사는 특수상해·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32) 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보호관찰도 함께 명령했다.A 씨는 지난 10월 10일 오후 6시 대전 유성구에 있는 피해자 B(여·28) 씨 집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던 중 피해자가 집에서 나가라고 하자 화가 나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를 갖고 와 욕설하는 등 협박한 혐의를 받았다.A 씨는 또 11월 1
북한 무인기가 26일 5년 만에 남측 영공을 침범해 서울, 강화, 파주 상공을 5시간 넘게 작전을 진행했지만 우리 군은 격추에 실패했다.북한 무인기들은 북으로 돌아가거나 남측 레이더 탐지에서 사라졌다. 이와 관련 우리 군의 대비태세에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쯤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 수 개가 포착됐다.북한 무인기는 총 5대가 식별됐다. 먼저 포착된 1대는 김포와 파주 사이 한강 중립수역으로 진입해 곧장 서울 북부지역 상공까지 직진한 뒤 서울
대통령실은 26일 북한 무인기가 남한 영공을 침범해 경기 파주·김포 일대와 서울 상공을 침투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차원에서 어떤 조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김성한) 안보실장을 중심으로 실시간 대응을 했다"고 답변했다.그러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합동참모본부에서 일괄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날 북한의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별도로 열리지 않았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이 소형 무인기를 우리 영공에 침투시키는 실체적 도발
자신이 다니는 대학 캠퍼스 안에서 술에 취한 동기생을 강제추행한 20대가 징역 8월을 선고 받았다.대전지법 형사8단독 차주희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19)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시설 3년간 취업도 제한됐다.A씨는 지난 3월 28일 오후 9시 30분쯤 대전의 한 대학 기숙사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해 앉아있던 B(19)씨의 양팔을 붙잡고 강제로 신체를 접촉하는 등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이날 미팅으로 B씨를 처음
26일 오전 7시 37분쯤 충남 아산시 탕정면 한 국도에서 탕정역에서 아산 방향으로 가던 벨로스터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스타렉스 승합차와 카니발 승합차 등 2대와 연이어 충돌했다.이 사고로 스타렉스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나머지 차량에 타고 있던 유모(23·여) 씨 등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이 26일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관련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이날 오전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2019년 11월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선원 2명을 강제 추방한 사건과 관련됐다.서 전 원장은 당시 국정원장으로서 이 사건 관련 보고서 등에 '귀순 의사' 등 일부 표현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국정원 합동조사를 조기에 종료시켰다는 의혹도 불거졌다.국정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올해 말로 돼 있는 30인 미만 사업장의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추가연장 근로제' 일몰(日沒)과 관련, 일몰이 연장되지 않으면 "중소기업 노동시장의 대란"이 빚어질 것이라고 26일 우려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금 30인 미만 업체 중 91%가 (원할 경우 8시간 추가연장이 가능한) 유연근로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76%는 일몰에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정부·여당은 영세사업장의 추가연장근로제추가연장 근로제 일몰을 연장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단군 이래 최대 금융 사기 사건을 일으킨 장영자 씨(78)가 150억 원 상당의 허위수표를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위조유가증권행사 혐의로 기소된 장영자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검찰은 장씨가 2017년 7월 서울 서초구 한 호텔에서 모 업체와 농산물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153억 2000만 원 상당의 위조 수표를 선급금 명목으로 교부한 것으로 봤다.장씨는 수표가 위조됐다는 사실을 몰랐고, 지인에게 발행 경위를 알아보라는 취지로 수표를 건넸으나 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