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대전 서구 둔산동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초등생 4명을 덮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사고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이 추모하고 있다.
2024년 4월 10일에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7일 대전 서구 충남고등학교에서 예비 유권자 학생들이 기표 도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실패한 대통령으로 남을 수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전 원장은 이날 대전서구문화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주최 시국강연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움에 빠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박 전 원장은 "올해 1분기 무역적자가 이어지면서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삼성전자도 14년 만에 1조 미만의 흑자를 냈다"고 진단했다.이어 "국민 90%의 지지를 받던 아버지 부시 대통령도 경제 문제로 인해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패배했다"며 "김영삼 전 대통령도 외환위기로 나라가 어려움에 빠
대낮 음주차량에 어린이들이 봉변을 당하는 끔찍한 사고가 났다.8일 대전 둔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쯤 서구 둔산동의 한 도로에서 60대 A 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다.이 사고로 길을 걷던 어린이 4명이 차에 치였다.특히 피해자 중 B(9) 양은 의식불명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달 30일 축구장 30개 면적을 태운 제천 봉황산 산불의 발화자를 찾기 위한 수사에 속도가 붙었다.8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제천시 산림 특별사법경찰 등은 최근 봉양읍 명도리 봉황산 산불 피해 현장에서 합동 감식 작업을 벌였다.시는 담뱃불로 인한 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감식 결과 봉황산 도로변 인근 배수로에서 최초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분석됐다.불은 배수로 안의 부산물을 태운 뒤 강풍을 타고 산으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곳은 평소 왕래가 드물고, 입산자가 오르기도 쉽지 않아 차량에서 담배꽁초 투기행위가 있을 것으
식당에서 갑자기 쓰러진 한 남성을 구해낸 새내기 경찰관들이 화제다.8일 MBC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경북 구미의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한 남성이 돌연 쓰러졌다.이 남성은 어딘가 불편한 듯 이마 등을 집더니 뒤로 '쿵' 하고 쓰러졌다.이때 창가 쪽에서 식사를 하던 20대 남녀가 쓰러진 남성을 향해 달려왔다.여성은 곧장 남성과 맥박 등을 확인했고, 그 사이 남성은 119에 신고했다.신고를 마친 남성은 쓰러진 남성의 고개를 뒤로 젖혀 기도를 확보했으며,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이어가는 등 역할을 분담해 응급처치에 나섰다.얼마 후 쓰러진 남
마약이 든 가방을 실수로 엘레베이터에 두고 내린 50대 남성이 5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앞서 지난해 10월 22일 "의정부의 한 오피스텔 엘레베이터에 수상한 약품이 든 손가방이 있다"는 입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 씨를 특정했다.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가방에 든 약은 필로폰임을 확인했고, A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경찰은 5개월간의 추적 끝에
여성들이 여행하기 안전한 나라는 어디일까?영국 BBC가 여성 혼자 여행하기 안전한 나라 5개국을 선정, 눈길을 끈다.BBC에 따르면 여성에게 안전한 나라 '톱 5' 국가는 슬로베니아, 르완다, 아랍에미리트(UAE), 일본, 노르웨이 등 5개국을 꼽았다. 한국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조지타운의 여성 안정지수(WPS)와 세계경제포럼 성별 격차 보고서 등을 참조해 국가를 선정했다고 BBC는 밝혔다.이들 국가의 WPS는 슬로베니아 0.870, 르완다 0.748, UAE 0.856, 일본 0.823, 노르웨이 0.922 로 1점 만점에 높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장인상을 치르기 위해 8일 귀국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5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전 대표는 이날부터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상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빈소에는 다수의 정재계, 정관계 인사들이 조문할 전망이다. 이재명 대표 등 현 민주당 지도부도 조문을 할 예정이다.이 전 대표는 장인상을 치른 뒤 일정 기간 국내에 머무르며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후 미국과 독일에서 예정됐던 강연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다시 출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이 전 대표 측 한 관계자도 "열흘
공장 화재로 생산가동이 중단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협력업체가 소속 근로자들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8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대전공장 소속 협력업체들은 지난 7일부터 한국타이어 계약 해지를 앞둔 2개 업체 직원 120여명과 공장 가동 중단으로 계약조건 변경이 불가피한 5개 업체 직원 140여명 등 근로자 260명을 대상으로 권고사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일부 협력업체는 지난 7일 권고사직 대상자를 만나 오는 16일 퇴사하는 조건으로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상당수 근로자들은 사측이 별도의 대책없이 권고사직을 종용하고 있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 침실벽에 "돈 봉투가 가득 담긴 가방들이 많았다"고 폭로했던 전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연희동 자택 내부를 최초 공개했다.전씨는 지난 7일 밤 SBS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2019년 8월 직접 촬영한 연희동 자택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전씨는 "벽이 회전하면서 그 뒤에 커다란 금고가 있었고 문제는 여기에 비밀 공간이 있는 거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인터뷰에서 전씨는 어머니 최모씨와 전화통화를 가졌다.최씨는 "양쪽에 할머니 옷장이 쭉 길게 있고 제일 끝 옷장에 뭔가 있는데 거기를 밀면
전북 김제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성공일 소방교의 묘소에 지인이 두고 간 생일 선물이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지난 7일 유가족에 따르면 지난 1일 성 소방교의 지인은 대전현충원에 마련된 묘소에 고인의 생일선물로 신발을 두고 돌아왔다.그러나 지난 3일 유가족이 묘소에 찾아갔을 당시 신발은 사라진 채 빈 상자와 편지만 남아있었다고 한다.유가족은 이 사실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며 "비가 온다는 소식에 선물이 젖을까 봐 오빠에게 다녀왔는데, 빈 상자와 편지만 남겨져 있었다"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현충원에 문의했지만 보
8일 오전 9시 44분쯤 대전시 대덕구 북북동쯕 2km 지역에서 규모 1.9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은 북위 36.36도, 동경 127.42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km이다.대전광역시는 이날 오전 9시44분 재난문자를 발송, 안전에 유의를 당부했다.대전시소방본부는 오전 10시 20분까지 지진 관련 신고를 35건 접수했다고 전했다.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마약 음료'를 유포한 일당이 총 100병 가량을 준비했고, 일부 학부모도 음료를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강남구 일대 학생들에게 필로폰 성분의 음료수를 나눠 준 일당으로부터 "총 100병을 준비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이 중 학생들에게 유포된 음료는 10여 병으로 파악됐다.특히 피해 학생이 집으로 가져간 음료를 학생의 부모님까지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이로써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6명에서 7명으로 늘었으며, 피해자가 추가로 있을 가능성도 있다.경찰은 이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