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전국 최대규모 '코베아 캠핑랜드' 기공식…2027년 준공 목표
청주시, 2027년 준공 목표
[청주]청주시가 26일 민선8기 제1호 관광시설 민간투자 유치 사업인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사업의 첫 삽을 떴다.
시는 이날 상당구 낭성면 삼산리 1 일원 사업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착수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엔 이범석 청주시장과 강혜근 ㈜코베아 회장, 청주시의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150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의 의미를 함께했다.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사업은 2023년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 환경·재해 영향평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달 초 개발행위허가를 받으며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시는 기공식 이후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동절기 공사 중지 기간이 끝나는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강 회장은 "청주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오늘 기공식을 열게 됐다"며 "우리나라 캠핑 문화의 거점이 될 명품 캠핑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어려운 투자환경 속에서도 청주와 함께해 주신 코베아 측에 감사드린다"며 "시민이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개장까지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코베아 캠핑랜드는 약 14만㎡ 부지에 캠핑장 166곳, 카라반 존 18곳, 캐빈 17동 등 다양한 숙박 공간과 물놀이 시절, 야외공연장, 세미나실, F&B 공간, 어린이놀이터 등을 갖춘 복합 엔터테인먼트형 캠핑장으로 조성된다.
총 투자 규모는 538억 원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건설 단계에서 약 860억 원, 개장 후 연간 약 95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